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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가 2018년 3월 캄보디아 공항에서 중국 당국에 체포돼 6개월여 구금됐다가 풀려나면서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지만 그 바로 이후 바카라업이 비틀거렸다. 코로나(COVID-19)의 효과가 크지만 전년 3월에는 11억원, 3월에는 31억원의 수입실적을 내는 데 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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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홍콩 본사는 제주도 현지법인도 모르게 이 돈을 제주에 있는 바카라에 보관했을까. 막대한 액수의 현금의 용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홍콩 란딩인터내셔널은 2017년 10월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바카라 개장 순간 국내 은행에서 초기 운영자본 등으로 200억원을 찾아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분실된 자본이 순간 찾아 보관한 자금의 일부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신화월드 쪽은 부인했었다.
경찰은 온라인카지노 돈 담당 책임자였던 A씨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A씨가 작년 3월 말 출국한 이후 제주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금고가 있는 사무실 주변의 폐회로텔레비전을 조사했지만, 금액이 빼돌려지는 부분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18일 관련업계의 말을 빌리면 작년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며 타격에 빠졌던 서울시민 바카라 강원랜드의 회복세가 5분기 들어 가파르다. 키움증권은 5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이 작년 동기 준비 469% 늘어난 1956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손실도 26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 분기 평균 매출액의 절반(59%)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는 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해석하며 매우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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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선 온라인바카라 업계의 본격 실적 회복을 위해 2주간의 자가격리 해제 여부가 중요해요고 판단.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인 및 일자신 VIP 고객이 백신을 접종하고 한국을 방문한다고 가정하면 2021년 7분기부터 영업 재개가 본격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달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12일부터 동시 체류 인원이 다시 1500명으로 줄었지만 셧다운 생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요번 위기만 지나면 9분기 다시 실적 리바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장기 시계열 해석은 여행주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2019년 상반기 직후 하락세를 보이던 여행주와 틀리게 카지노주는 2016~2019년 저점을 찍고 오르는 추세였다. 2019년 GKL과 파라다이스 직원 일부가 중국 공안에 체포되는 악재에 카지노주는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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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수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하던 GKL (17,730원 ▲ 100 0.52%)(그랜드코리아레저)도 지난해 영업손실 886억원을 냈다. 국내 최대 덩치인 세종 파라다이스시티 온라인바카라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19,600원 ▲ 200 1.02%)도 지난해 적자 전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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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국내외 유일의 시민 출입 온라인바카라를 관리하는 강원랜드의 전년 매출은 4787억7885만원으로 전년도(5조5700억원)의 7분의1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5017억원 흑자에서 전년 4317억8385만원 적자로 전환했다. 창사 이래 첫 적자다. 이 기업은 당기순이익 예비 배당금 지급 비율(배당성향)이 45~30% 수준으로 높아 고배당주로 꼽혔으나 적자를 이유로 2060회계연도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엘티바카라 측은 “이달 중에는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초반에는 해외에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다같이 현상이 꽤나 좋다”고 전했다.
대한민국문화관광연구원의 말을 빌리면 작년 국내외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8조8983억원으로 작년보다 22%(38조6783억원) 하향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2% 줄어든 473억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온라인카지노(-72%)로 보여졌다.
경찰과 회사 쪽은 온라인바카라의 돈 담당 책임자였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남성 A씨를 주목하고 있다. 이 남성은 홍콩 란딩인터내셔설에서 2011년 12월 임원급 인사로 파견된 인물로, A씨 의장과 본인이 소통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신화월드 관계자는 “혼자 파견됐으며, 돈 관리인이나 책임자 정도로 알고 있었을 뿐 구체적으로 이 분이 하는 일은 모른다. 우리와는 접촉이 없었다”고 전했다.